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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RE:TV] '회사가기싫어' 김동완·한수연, '자격지심'이 헤어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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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회사 가기 싫어'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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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회사 가기 싫어' 김동완, 한수연이 헤어진 이유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화요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에서 한다스 차장 강백호(김동완 분)와 M문고 팀장 윤희수(한수연 분)는 결별 이유를 두고 이견을 냈다.

이날 강차장은 직원들과 함께 있던 중, 윤희수를 보게 됐다. 임원진과 있었는데 윤희수가 팔짱을 끼는 모습에 모두가 놀랐다. 이후 동료들은 사무실에 들어와 "분위기가 좀 이상했다", "유부남인데", "아니 뗀 굴뚝에 연기 날까 싶다"고 수군거렸다.

강차장이 "어떤 소문이냐"고 물었고, 이때 사무실에 들어온 윤희수까지 듣게 됐다. 강차장은 씁쓸한 표정으로 과거를 떠올렸다. 두 사람이 연애하던 지난 2007년이었다.

강백호는 700일을 기념해 윤희수 집앞에서 꽃을 들고 기다렸다. 하지만 윤희수는 상사의 차를 타고 귀가했다. 술에 취한 채 손을 맞잡는 등 스킨십을 했다.

윤희수는 강백호에게 "자기 왔냐. 나 오늘 한 건 했다"며 미소 지었다. "저 남자 누구냐"는 말에 윤희수는 "우리 회사 과장님이다. 나 일 엄청나게 잘한다고 하셨다. 나더러 능력자라고 한다. 앞으로 팍팍 밀어주신대. 너무 좋다"며 행복해 했다.

화가 난 강백호는 "유부남이랑 손잡고 술 마시고 차로 데려다 주니까 좋냐"고 이를 악물었다. 그러자 윤희수는 "무슨 말이 그러냐. 회사 상사일 뿐이다. 대리 부른 김에 데려다 준 건데, 나 못 믿냐"고 받아쳤다.

강백호는 "오늘 무슨 날인지 아냐. 우리 700일이다"며 "그것도 까먹고 다른 남자랑 술을 마시냐"고 분노했다. 이에 윤희수는 "내일 701일로 기념하면 되지 않냐. 처음부터 둘이 마신 것도 아니다. 사회 생활 하는데 일일이 허락받아야 하냐"고 말했다.

강백호는 매사에 그런 식이냐며 "왜 전화는 안 받냐. 내가 연락할 거란 생각 안 하냐"고 속상해 했다. 이에 윤희수는 배터리가 없었다면서 미안해 했다.

특히 취업준비생인 강백호를 향해 "내일 회사 면접이지? 컨디션 좋아야 면접도 잘 보지"라며 돈을 쥐어줬다. "택시 타고 잘 가라"면서 뒤돌아서기도.

방송 말미 강백호는 윤희수에게 조심스레 루머를 언급했다. "본인 소문에 대해 왜 해명 안 하냐. 사실이라서? 소문이 더 퍼지기 전에 잡아야 하지 않냐"고 물어봤다.

윤희수는 "강백호씨가 웬 진실 타령이냐. 우리가 10년 전 헤어졌던 이유, 진실 왜곡과 짐작, 자격지심 때문이었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강백호는 윤희수의 말에 수긍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매회마다 두 사람의 연애 에피소드가 조금씩 공개되는 가운데, '자격지심'이 진짜 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 가기 싫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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