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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미, 스페인 북한대사관 습격 주도자 수배전단 제작…"무장·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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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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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에이드리언 홍 창에 대해 미 법무부가 '무장한 상태로 위험할 수 있다'는 내용의 수배 전단을 제작·배포했다고 미 A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ABC방송이 공개한 수배 전단을 보면 홍 창의 이름과 그가 사용했다는 '오스왈도 트럼프', '매튜 차오' 등의 가명이 적혀 있으며 성별과 신장, 체중, 피부색 등 개인정보 사항이 나열돼 있습니다.

미 법무부 연방보안관실이 제작한 것으로 돼 있는 수배 전단에는 "에이드리언 홍 창은 2월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북한 대사관 습격에 관여한 혐의로 수배됐으며 마지막으로 목격됐을 때 2017년형 흰색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었다"라고 적혔습니다.

또 그가 무장한 상태이고 위험한 것으로 여겨진다며 그와 접촉이 되면 지역 당국에 연락을 달라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미국 당국은 그가 은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캘리포니아 남부 일대를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멕시코 국적을 가지고 미국에서 거주해온 홍 창은 습격사건 다음날 리스본을 거쳐 미국으로 돌아왔고 연방수사국 FBI와 접촉해 북한대사관에서 확보한 자료를 넘겨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습격 사건에 관여한 크리스토퍼 안은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체포된 후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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