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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나혼자산다' 기안84, 한의원 방문해 '엄살 가득' 건강 체크‥한혜연, 대학 강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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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나 혼자 산다'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기안84가 한의원에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혜연은 모델들을 대동, 강연에 나섰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나름대로 봄맞이 준비를 하는 기안84와 대학 강연에 나서는 한혜연의 좌충우돌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혜연은 지난 방송보다 더욱 성장한 옷방을 공개했다. 한혜연은 놀라는 무지개 회원들에게 "물건이 뭐가 많냐. 저는 항상 부족하다"고 둘러대면서도, 옷방 안이 꼴보기 싫어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솔직히 밝히기도. 한혜연은 옷방에 진입하며 "혜연아, 그만 사자"라며 스스로에게 충고했다. 한편 기안84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봤다. 짐 못 버리는 할아버지"라고 비유,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날 한혜연은 대학 강연을 앞두고 메이크업샵에 방문했다. 한혜연은 샵 선생님들에게 "30년 어려보이게 해달라. 특수분장 잘 하잖느냐"고 부탁 웃음을 이어갔다. 또한 한혜연은 샵에서도 직접 아이라인을 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한혜연은 "그리는 라인대로 그려주셔도 결국 한번 더 수정해야 하더라. 제가 밑그림을 그리면 선생님들이 색칠만 해주시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혜연은 "얼굴 1/2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이어갔다.

이후 한혜연은 강연이 예정된 대학교에 도착, 힘겹게 오르막을 올라, 약속 장소인 학생식당에 도착했다. 약속 장소에는 10명이 넘는 모델들이 한혜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간헐적 단식 중인 한혜연은 학생식당에서 모델들에게 밥을 쐈다. 한혜연은 "리치하게" 고구마 치즈 돈가스를 시켰다. 밥 값은 전부 4만 5천원. 한혜연은 "학생 식당 몇 천년만에 와본다"면서 가성비에 감탄했다.

한혜연은 박수를 받으며 강의실에 들어섰다. "헬로우 베이비들" 인사로 강연을 시작한 한혜연은 학식 얘기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학생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갔다. 이날 한혜연의 강연 주제는 '썸을 부르는 룩'이었다. 한혜연은 요즘 트렌드 컬러와 아이템들을 언급했다.

이날 한혜연의 요청에 따라 모델과 학생의 즉석 커플룩 런웨이가 이뤄지기도. 학생들은 수업에 집중하며 한혜연의 코디를 연신 촬영했다. 한편 남자 모델들의 런웨이를 지켜보던 이시언, 기안84는 "옷이 문제가 아니라 얼굴이 문제"라고 한탄했다. 한혜연은 무지개 회원 중 썸을 탈 수 있는 룩으로 성훈을 뽑았고 기안84는 다시 한번 "옷 아닌 얼굴 본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 한혜연은 무지개 회원들에게 패션 아이템을 추천해주기도 했다. 한혜연은 기안84에게 찰떡으로 어울리는 청재킷과 모자를 코디해주며 나머지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그치만 박나래와 이시언은 모자쓴 기안84에 "사람이 문제"라고 이구동성하기도. 또한 이시언과 성훈은 안경과 스카프를 소화해냈다.

한혜연은 학생들의 질문에도 진지하게 답했다. 한혜연은 "실수 한번 하면 나가기도 싫고, 빛을 보기 싫었다.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면 함정에 빠져든다. 내 인생에 실패란 없다. 그 실패로 인한 피드백만 있을 뿐. 실수해도 다음에 내가 이러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조언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기안84는 이사한 집을 공개하며 "터를 과천으로 옮기면서 새로 이사한 집"이라고 밝혔다. 기안84의 집안은 무척 낡은 모습이었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응답하라 보는 기분"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집안 곳곳에는 먼지가 쌓여있고 쓰레기가 굴러다녔다.

기안84는 청소를 결심했다. 기안84는 구석구석 대충대충 청소기를 돌렸다. 이어 기안84는 청소기 먼지 제거에도 도전했다. 하지만 필터에서 먼지를 대충 비우며 기안84는 대량의 먼지를 그대로 마셨고 박나래는 "어우, 더러워"라며 자기도 모르게 속마음을 내뱉어 웃음을 줬다. 이시언 역시 "사람 정말 안 변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박나래는 "기안84님 돈벌어서 어디다 쓰냐"고 묻기까지 했다.

박나래는 빨래를 했는데도 더러운 수건들에 의문을 품었다. 기안84는 "걸레랑 같이 빨았나보다"고 자신의 실수를 고백했다. 기안84는 "수건이랑 걸레랑 섞여있다"며 "덜 시꺼먼 것은 수건"이라고 남다른 수건, 걸레 구별 팁을 알려주기도.

이어 기안84는 지난 날과 같이 바닥에서 식사 시간을 가졌다. 기안84는 자신만의 특급 짜장 라면을 제조했다. 무려 들기름 짜장 라면이었다. 이후 기안84는 박나래표 김치를 곁들어 맛있는 식사타임을 가졌다.

외출한 기안84는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 한의원에 방문했다. 이경제 한의사는 "공황장애는 넓은 범위로 홧병. 공황장애를 가진 사람들 대부분이 일중독이다. 긴장을 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기안84는 "어지럼증이 많고 비위가 안 좋아 오바이트를 많이 한다"고 건강에 대해 상담했다. 이에 대해 이경제 한의사는 "어렸을 때 부터 그랬다면 소뇌가 유전적으로 약하게 태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경제 한의원은 기안84의 백태와 가로줄에 대해 언급, 피로와 영양 불균형을 진단했다.

이경제 한의사는 무지개 회원들이 있는 스튜디오에도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박나래는 염증이 없는 단계 88점, 성훈은 허리와 아래쪽이 안 좋은 치료가 필요한 상태 70점, 이시언은 약이 많이 들어가는 피로에 쩌든 상태 60점을 진단 받았다. 이시언은 오늘의 피로왕에 등극, 박수를 받았다.

기안84는 스트레스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경제 한의사는 "생각이 짧은 편인가 보다"고 진단내렸다. 이경제 한의사는 "기안84의 몸은 스트레스가 없다. 기안84는 자기가 고뇌하는 사람이라고 생각. 자기는 남들도 하는 고뇌가 굉장히 크다고 느끼는 것. 잘못 생각하는 거다. 내가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정신적 건강이 시작될 것"이라고 진단내렸다. 세부적으로는 뒷목과 눈 건강을 지적받았다. 폐, 기관지, 식도 건강을 지적받은 기안84는 금연을 권유받았다. 이경제 한의사는 "폐가 좋아지면 슬픔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안84는 침도 맞았다. 기안84는 침을 놓기도 전에 부들부들 떨며 엄청난 엄살을 선보였다. 하지만 침 이후 기안84는 한층 밝아진 인상을 보여줬다. 이어 사혈침도 등장했다. 기안84는 엄지부터 차례로 손가락을 땄다. 이경제 한의사는 샘솟는 기안84의 피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노다지"라고 표현하며 감탄했다. 이후 이경제 한의사는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행복한 사람"이라고 덕담을 전했다. 기안84는 "인생을 길게 봤을 때 필요한 시간.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루에 대한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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