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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종합] ‘마리텔2’ 김구라X장영란, 성교육 콘텐츠 “포경수술? 하려면 성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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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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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김구라&장영란이 성교육 콘텐츠를 마련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V2’에는 배우 정유미와 방송인 김구라&장영란이 각자 독특한 콘텐츠로 시청자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유미는 “그린이는 레이크랜드 테리어라는 종이고 나이는 10살이에요”라고 소개했다. 시청자들은 “할배인가요? 할매인가요?”라고 물었고 정유미는 “할매입니다”라고 말을 보탰다. 정유미는 “오늘 그린이랑 함께 진행할 코너는 전국댕댕자랑입니다”라고 밝혔다.

정유미는 “우리 그린이는 천재견이에요”라며 여러 가지 개인기를 선보였다. 정유미와 그린이는 손, 앉아, 기다려 등 여러 개인기를 뽐냈지만 천재라고 하기에는 부족해보였다. 정유미는 “할 줄 아는 게 더 많다”라고 했지만 그린이는 방을 탈출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유미는 신기한 개인기를 선보이는 강아지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으로 본 강아지 중 닥스훈트 시추 믹스견인 ‘뭉이’가 특별 출연했다. 뭉이는 우는 소리를 내는 주인에게 물티슈를 가져다 주며 능력을 뽐냈다.

이어 김구라와 장영란은 강동우 전문가와 함께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6살 아들을 둔 장영란은 포경수술의 필수적으로 해야하는지 궁금해했다. 장영란은 “예전에는 다 깠잖아요”라고 거침없이 말했고 김구라는 “까지는 않죠. 절개를 했습니다”라고 정정했다.

강동우 전문가는 “포경수술은 전 세계적으로 많이 하지 않는 추세다”라며 “제 이름을 걸고 말씀드리는데 포경수술은 성인기까지 기다려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강 전문가는 “안쪽 성기가 발육하면서 자연스럽게 포경이 되는 경우도 상당수에요”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포경수술을 빨리 하면 발육에도 약점이 되죠”라며 “성병에 유리하다고 하는데 위생관리가 잘 안 되는 후진국 이야기에요. 한번 기다려보세요. 저절로 벗겨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라고 전했다.

이어 15개월 아들을 둔 카메라 감독이 등장했다. 그는 나중에 성교육을 할 때 어떤 단어를 선택해야할지 고민이었다. 전문가는 “‘성기’ 정도가 좋습니다”라고 했고 장영란은 “고추라고 얘기하면 안돼요?”라고 물었다.

브레이크 없는 장영란의 솔직한 언변에 웃음 터진 전문가는 “저는 ‘성기’라는 단어를 추천합니다”라고 거듭 밝혔다. 또 그는 자위에 대해 “동성 부모가 해결해야 한다”며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하면서 죄책감을 덜어주는 것이 동성 부모의 역할이다”라고 말을 보탰다.

이에 장영란에 “그럼 아들이 그랬을 때 엄마가 휴지통이라도 비워주면 안되냐”라고 궁금해했다. 강 전문가는 “그렇게 하게되면 죄책감, 두려움에 민망함이 더해져요”라며 “엄마는 모른 척하는 게 좋아요”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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