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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英 매체의 손흥민-아자르 앞세운 런던 베스트 11...'PFA 올해의 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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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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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공격진만큼은 최정상급. 런던 지역 매체가 손흥민(토트넘)-에덴 아자르(첼시)를 중심으로 한 이번 시즌 런던 베스트 11을 선정하며 이목을 끌었다.

영국 런던 지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리버풀 지역 선수들이 지배한 올해의 팀 대신 손흥민과 아자르를 포함한 런던 선수 베스트 11을 뽑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발표된 잉글랜드 축구 협회(PFA) 올해의 팀은 에데르송-앤드류 로버트슨-알렉산더 아놀드-버질 반 다이크-에므리크 라포르테-페르난지뉴-베르나르두 실바-폴 포그바-라함 스털링-세르히오 아구에로-사디오 마네로 구성됐다.

선수 구성을 보면 리버풀(로버트슨-아놀드-반 다이크-마네) 4명, 맨체스터 시티(에데르송-라포르테-페르난지뉴-실바-스털링-아구에로) 6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명(포그바)로 구성됐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PFA 올해의 팀 멤버들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지역 선수들로만 구성됐다. 리버풀과 맨시티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압도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상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런던 지역의 몇몇 선수들이 폴 포그바의 자리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실망스럽다. 포그바의 골은 대부분이 페널티킥이며 그는 꾸준하지 못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실제로 PFA 올해의 팀 선정에 대한 논란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의 기자들은 이러한 불만을 반영하여 이번 시즌 런던 출신 EPL 베스트 11을 선정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브닝 스탠다드의 쥐세페 무로는 런던 베스트 11의 골키퍼와 수비진에는 벤 포스터(왓포드)-호세 홀레바스(왓포드)-토비 알데베이럴트-얀 베르통헌(이상 토트넘)-아론 완 비사카(크리스탈 팰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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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은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무사 시소코(토트넘)로 구성됐다. 2선의 이름은 화려했다. 손흥민-아자르-알렉산드르 라카제트(아스날)가 삼각 편대를 형성했다. 최전방에는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날)이 방점을 찍었다.

무로는 "손흥민을 비롯해 라이스-포스터는 올해 런던 풋볼 어워드에서 개인 수상을 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최고의 수비 기록을 자랑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다른 기자들의 런던 베스트 11에서도 손흥민과 아자르의 이름은 빠지지 않았다. 오바메양과 손흥민-아자르를 택한 댄 킬패트릭 기자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내내 토트넘서 빛났다"고 강조했다.

사이먼 콜링스 기자는 "대체 손흥민이 왜 올해의 PFA 팀에 들지 못했는지 알 수 없다. 그는 내 런던 베스트 11의 첫 번째 선택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샬리 브로드와지 기자는 "손흥민과 아자르는 자동이다"고 전했다. 잭 로서 기자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내내 선발 출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인상적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맨체스터-리버풀 선수들로 구성된 PFA 올해의 팀과 손흥민-아자르를 앞세운 런던 베스트 11이 격돌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이래 저래 PFA의 선정으로 여러 흥밋거리가 생기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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