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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예 무어재단 디렉터 "연구사업 공고…한국연구진도 참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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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안성캠퍼스서 간담회…"연구자가 원하는 만큼 지원 예정"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고든앤베티 무어재단에서 올해 해양미생물 분야 연구사업을 추가로 공고한다. 한국 연구진을 비롯한 많은 연구자가 지원하길 바란다."

고든앤베티 무어재단의 존 카예 프로그램디렉터(PD)는 26일 중앙대 안성캠퍼스에서 열린 연구자 간담회에서 "무한한 지원이 연구의 성공을 돕는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 공고하는 사업에는 예산을 정해두지 않았다"며 "연구자들이 원하는 만큼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카예 PD는 오는 28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해조류심포지엄에 참석차 방한했다. 그는 무어재단에서 해양미생물학 분야 연구자 지원을 맡고 있다.

무어재단은 인텔의 공동창업자이자 '무어의 법칙'으로 잘 알려진 고든 무어가 과학연구와 환경보호 등을 통해 미래 세대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2000년 설립했다.

재단은 15년 전부터 생태계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아직 많은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해양미생물 분야 연구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해양미생물학 이니셔티브'(Marine Microbiology Initiative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생물간 물질 교환과 분석기술 개발 등 도전적인 연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카예 PD에 따르면 무어재단이 올해 추가로 공고할 과제는 '미생물 공생 연구모델 시스템 개발'과 '진핵생물의 기원 관련 연구'다.

그는 "다양한 국가의 여러 연구진이 참여하는 팀을 만들고 연구자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해양바이러스 유전체 20만 개를 확보한 '타라 오션' 프로젝트의 예를 들며 "많은 연구진이 모이고 데이터가 쌓이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연합뉴스

존 카예 고든앤베티 무어재단 프로그램디렉터(PD) [연합뉴스 자료 사진]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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