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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손흥민 'PFA 올해의 팀'에서 제외…영국 언론도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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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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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에이스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 PFA가 선정한 '올해의 팀'에서 제외돼 일부 영국 언론들이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PFA는 베스트11 성격의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명단을 공개했는데 올 시즌 1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소속 선수가 각각 6명, 4명씩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입니다.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올해의 팀 골키퍼에는 맨시티의 에데르송이 선정됐고 포백에는 센터백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와 에므리크 라포르트(맨시티)에 좌우 풀백으로 앤드루 로버트슨,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이상 리버풀)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드필더는 페르난지뉴, 베르나르두 시우바(이상 맨시티), 포그바가 한 자리씩 꿰찼습니다.

스리톱에는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궤로(이상 맨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자리했습니다.

이 같은 PFA 올해의 팀에 영국 언론마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런던 이브닝스탠더드는 올 시즌 소속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인 첼시의 에덴 아자르와 손흥민이 명단에 없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그러고는 소속 리포터들에게 '런던 팀 베스트11'을 따로 뽑게 했는데 이 매체의 리포터 7명은 모두 자신의 베스트11에 손흥민과 아자르를 넣었습니다.

아자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골 13도움으로 도움 1위, 득점 공동 7위에 올라 있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한국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골, 6도움을 터트리는 등 총 20골을 넣었습니다.

또 다른 매체 미러는 '올해의 팀에 대한 팬들의 5가지 의문'이라는 제목으로 포그바 선정, (골키퍼) 에데르송과 알리송(리버풀)의 경쟁, 손흥민 제외, 아자르도 제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보다 우위인 마네 등을 논란거리로 꼽았습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우승 경쟁을 벌이는 맨시티와 리버풀을 꾸준히 압박했다"면서 "올 시즌 20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핵심요소 중 하나다. 손흥민은 특히 맨시티와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두 경기에서 세 골이나 넣었다"는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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