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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약스 UCL 4강 1차전 결장' 손흥민, "신선한 다리 만들어 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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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경고 누적으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 결장하는 손흥민(27, 토트넘)이다. 하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생각으로 팀과 동료들을 응원했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보도된 '풋볼 런던'을 통해 다음달 1일 오전 4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나설 수 없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를 막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대회 3번째 경고. 이 때문에 5월 9일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야 나설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브라이튼과의 리그 경기를 마친 후 "긍정적이 되려고 하지만 4강전에 나갈 수 없게 돼 너무 슬프고 실망스럽다. 나는 아주 긍정적이고 동료들과 함께 있을 때 편하다. 그래서 경기장에서 뛸 때보다 관중석에 있을 때 더 긴장하면서 경기를 지켜볼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내 팀, 내 동료들, 내 홈구장을 믿는다. 그래서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손흥민은 27일 오후 8시 30분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다. 손흥민은 "내겐 토요일 경기가 더 중요하다. 그래서 팀이 승점 3을 따는데 모든 것을 쏟겠다. 챔피언스리그는 그 다음이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018 러시아월드컵을 비롯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올해 초 아시안컵까지 긴 여정을 보낸 데 대해 "괜찮다. 다른 사람들처럼 행복하다"면서 "선수들은 잘해왔다. 잘 뛰고 열심히 훈련하고 즐기고 있다. 내가 피곤하다고 말하면 다른 선수들도 똑같이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다. 때문에 피곤하더라도 피곤하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손흥민은 "나는 다른 선수들 앞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려 한다. 경기가 많이 남아 있지 않다. 기분이 좋고 괜찮다"면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다가오고 있다. 커다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나는 신선한 다리로 경기에 나서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여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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