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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손흥민(26, 토트넘)이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결장하게 됐다. 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으나 팀원들을 믿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5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약스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치른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한 토트넘은 또 다른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8강전에서 손흥민의 맹활약이 두드러졌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1, 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총 3골을 기록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는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이끌었고, 2차전 원정경기에서는 전반 10분 만에 귀중한 멀티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를 수비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이와 동시에 경고 누적으로 4강 1차전 결장이 확정된 손흥민은 25일(현지시간)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하지만 4강 1차전 결장은 슬프고 실망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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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다면 더욱 긴장될 것 같다. 하지만 우리 팀과 선수들을 믿는다. 또한 우리 홈 경기장을 믿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동료들을 굳게 신뢰했다.
손흥민은 첫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대해 큰 기대감도 드러냈다. "토트넘은 물론 나 역시 챔피언스리그 4강전은 처음이다. 말했듯이 (결장은) 매우 슬프고 실망스럽지만 너무 기대되는 경기다"라고 전했다.
또한 팀원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만약 내가 '지쳤다'라고 말한다면 다른 선수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따라서 지쳤더라도 절대 '지쳤다'고 말하지 않겠다. 동료들이 긍정적인 기운을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 앞서 오는 27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70점으로 3위에 위치한 토트넘은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내게 더 중요한 경기는 이번 토요일 경기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나의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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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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