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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심리 '비관→낙관'으로…7개월만 기준치 10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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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CCSI 전월대비 1.8포인트 오른 101.6

경기선행지표 개선 이어져

이데일리

서울 각종 상점이 밀집한 명동 거리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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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4월 소비심리가 7개월만에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100보다 크면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집값 전망은 넉달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9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6으로 전월대비 1.8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 물가, 임금 등 6개 주요지수에 대해 어떻게 체감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2003년년 1~2018년 12월을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함께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지난달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반등한데, 이어 소비자심리지수도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은은 오는 30일 4월 BSI를 발표한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경기 관련지수는 물론, 물가 및 주택가격 안정, 금리 상승기대 약화 등의 영향으로 생활형편지수도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전기대비 4포인트 오른 74를, 향후경기전망CSI는 2포인트 오른 81을 나타냈다.

고용율 개선과 정부의 일자리대책 영향으로 취업기회전망CSI(83)도 4포인트 올랐다. 반면 미국이 금리인하 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보도 등의 영향으로 금리수준전망CSI는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한 110을 나타냈다.

현재생활형편CSI(93)와 생활형편전망CSI(95)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포인트 오른 99를, 소비지출전망CSI는 전분기와 같은 110을 나타냈다.

경기회복기대에도 저물가로 인해 물가수준전망CSI는 2포인트 내린 142를 나타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지난 1년간 물가 상승률인 ‘물가인식’은 2.2%,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1%로 편제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주택가격전망CSI(87) 및 임금수준전망CSI(117)도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집값 전망은 지난해 석달 연속 사상 최저를 기록하다 이달들어 처음 반등한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물가가 워낙 저물가현상을 보이면서 물가와 경기판단이 반대로 나타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며 “소비심리 회복은 실제 경기에는 통상 1분기 정도 뒤에 반영되는 추세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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