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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최저임금 차등화 실현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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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후 첫 中企人들과 간담회 “내달중 불공정개선위 만들 것”

동아일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25일 최저임금의 차등화 방안에 대해 “실현될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과의 현장 소통간담회에 참석해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최저임금을 차등화하는 것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간담회는 9일 취임한 박 장관과 중소기업계의 첫 번째 공식 간담회로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업종별 대표 및 기업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업종별 대표들이 건의한 사안에 장관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저임금의 업종별, 지역별 차등화에 대한 질문에 박 장관은 “개인적으로는 중앙정부가 최저임금 하한선을 제시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율권을 주는 것으로 공식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유는 이렇게 되면 어떤 지역과 업종은 귀족이고 어떤 곳은 머슴이 될 수 있지 않느냐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우선적으로 공정경제를 이루겠다”며 다음 달 중으로 대기업 기술 탈취 문제의 원천적 근절을 위한 ‘불공정개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 내에 스마트공장 본부를 설치해 단계별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