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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 공식 행사 종료…향후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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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러 정상회담 공식행사는 모두 끝났습니다만, 김위원장의 블라디보스톡 일정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연결합니다.

이동환 특파원. 공식행사는 끝났고 북러 두 정상, 지금은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저는 회담장인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 나와 있는데요.

여기 시간으로 밤 10시, 현재 공식적인 행사는 모두 끝난 상태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바로 떠났습니다만 김위원장은 하루 이틀 더 체류할 것으로 알려져, 블라디보스톡에 체류중인 각국 기자단도 일정을 연장해 김위원장의 동선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25일) 북러 양정상은 1대1 회담과 확대 회담. 그리고 환영행사와 만찬을 잇따라 가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기자회견까지 분주한 일정을 소화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재 극동연방대학내에 마련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오늘(25일) 환영 행사와 만찬 표정에서, 조금 특이한 장면은 없었나요.

[기자]

공식 회담은 현지시간으로 6시 반, 우리 시각으론 5시 반쯤 끝났습니다.

이후 식사를 같이 하고 선물을 주고 받기도 했는데, 양 정상은 신뢰관계의 상징으로 서로 긴 칼을 선물했습니다.

함께 공연행사를 관람하고 양국정상은 헤어졌는데, 푸틴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일대일로 포럼 참석차 중국으로 향했습니다.

[앵커]

8년 만에 북러 정상간 만남인데, 오늘(25일) 전반적으로 조금 간소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기자]

예,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어제(24일) 김정은 위원장이 이곳에 도착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출장 중이어서 회담일인 오늘(25일) 도착했는데 만찬의 규모도 실무형이어서 손님맞이가 다소 소흘한 것 아니냔 분석도 있었습니다.

8년 만의 북러정상회담이긴 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비핵화에 미국과 같은 입장이라고 한 만큼, 국제사회 대북제재 국면에서 성대한 만찬 등 의전의 형식을 높이기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향후 일정은 어떻게 돼나요? 언제 돌아가는지요?

[기자]

아직까지 김위원장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돼지 않았습니다.

선발대로 온 김창선 부장이 방문했던 쇼핑센터와 무역항 등을 두루 살펴볼 것으로 관측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러시아 태평양 사령부 방문 여부가 가장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비핵화 이후 재래식 전력 확대를 모색하는 것 아니냔 분석이 나오고 있는 만큼, 김위워장의 군사시설 방문은 초미의 관심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이동환 기자 (lee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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