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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POP이슈]"아무리 가족이라도"…박유환, 박유천 사태에 심경 고백→여론 노발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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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유환 인스타


[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동생인 배우 박유환이 형을 감싸는 듯한 심경 고백으로 논란을 겪고 있다.

지난 23일 박유천의 마약 양성 판정 보도가 나간 후 개인 방송 중단을 선언하며 "가족과 함께할 것"이라고 SNS 계정에 글을 게재했다. 이는 박유천이 마약 양성 반응으로 구속 위기에 놓이자 내린 선택으로 유추된다.

그런데 지난 24일 박유환은 선언과 다르게 개인 방송을 키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박유환은 "난 울지 않는다. 우리 엄마와 나는 괜찮다. 우리 가족 다 괜찮다. 걱정해줘서 고맙고 여러분들도 강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의아하다는 반응. "마치 피해자의 가족 같다" "괜히 나서서 부채질한다" "방송 왜 킨 거냐" 등의 의견을 보이며 박유환의 행동을 질타했다. 박유천이 마약 양성 반응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아무리 가족이지만 그를 감싸는 듯한 태도는 부적절했다는 것.

한편 박유천은 전 약혼자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마약을 함께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앞서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지난 23일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되면서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했고, 그를 믿었던 팬들마저 등을 돌렸다.

또한 지난 24일 방송된 SBS '8뉴스'는 박유천이 지난 2월과 3월사이 필로폰을 0.5g씩 모두 세 차례 구매했으며, 필로폰 1.5g을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와 함께 다섯 번에 나눠 투약했다고 보도해 충격을 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국과수 검사 등을 토대로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 박유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열린다. 박유천 측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 어떻게 체내에 필로폰이 들어가게 됐는지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여전히 마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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