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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튜브 추격에 ‘깜짝’…동영상 중심 서비스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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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검색 10명 중 6명 유튜브로…네이버 이어 2위로 ‘부상’

네이버가 인터넷 페이지를 동영상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동영상 기반의 유튜브가 성장하면서 국내 인터넷 검색 1위 자리를 위협받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5일 올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상반기 중에 웨스트랩(첫 화면 왼쪽)에 ‘동영상 판’을 새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전체에서 동영상이 생산, 소비, 노출될 수 있도록 전면 개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영상 뷰어와 에디터가 개발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메인과 검색 등 주요 이용자 접점 위주로 동영상 노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내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정보 검색 채널로 유튜브를 활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지난달 14일 발표한 ‘2019 인터넷 이용자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자 중 60%는 유튜브에서 정보를 검색한다고 응답했다. 온라인 검색 이용 채널 1위(복수 응답)는 92.4%를 차지한 네이버였고, 유튜브는 2위에 올랐다. 구글(56%), 다음(37.6%), 인스타그램(27.1%) 등이 뒤를 이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TV 등 동영상 콘텐츠 창작자들이 많이 있는데 기존 콘텐츠를 더 잘 보여주는 차원이 있고, 지금 텍스트로 활동하는 블로거들이 동영상 콘텐츠를 잘 만들 수 있도록 툴을 제공해주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첫 화면 개편에 대해서는 전체 방문자의 74%가 ‘새 네이버’를 이용 중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용자를 고려한 단계적 전환 플랜과 인지도, 사용성 증대를 위한 마켓 커뮤니케이션을 병행해 이용률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젊은층에서 새 메인화면 이용률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들은 첫 화면을 자신이 직접 꾸미는 홈커버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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