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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앞둔 20대 국회…패스트트랙 상정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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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4당이 합의한 법안들을 패스트트랙에 올리기로 한 날이 바로 내일(25일)입니다. 시간이 다가올수록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민경호 기자, 내일이 운명의 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먼저 일정부터 정리를 해주시죠.

<기자>

선거법 개정안은 이미 오늘 발의가 됐고, 공수처법안도 내일 발의 예정입니다.

여야 4당은 내일 일제히 이 법안들을 패스트트랙에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겉으로는 패스트트랙 상정은 시간문제일 뿐 네 당이 합의된 대로 될 거다, 낙관론을 펴고 있지만 바른미래당 내홍 때문에 이번 합의가 이행되지 못하고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와 긴장감도 보입니다.

<앵커>

여야 사이의 말들도 점점 험해지고 있는데,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민주당에 갈 수 있다는 말을 오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했습니다. 그 말의 배경이 뭔가요?

<기자>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주장은 오늘 아침에 열린 비상 의총에서 나왔는데, 들어보시죠.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김관영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이) 끝까지 갈 수 없을 수 없다, 이렇게 하고 본인 민주당 갈 수도 있다, 그러나 (패스트트랙은) 본인 소신이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철저하게 왜곡해서 이간질 시키려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나경원 대표에 대해 분노합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나중에 자신이 민주당에 갈 수도, 한국당에 갈 수도 있는데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소수세력을 위해 필요하다는 얘기를 했을 뿐이라며 바른미래당 분열을 더 크게 만들려고 발언을 왜곡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앵커>

한국당은 모든 수단을 써서 강력 저지하겠다, 이렇게 예고한 상황이기 때문에 내일 충돌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기자>
현재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정개특위가 열릴 회의실을 밤새 점거할 계획이고, 오신환 의원 사보임계가 다시 접수된다면 국회 의사과 앞에서도 몸싸움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국회에 선진화법이 도입된 이래 가장 심각한 수준의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지 않을까, 국회의사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이승환, 영상편집 : 최진화,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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