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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해찬 "총선 이겨서 극우파의 차별·혐오 깔끔히 정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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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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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4일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겨서 지금 이른바 극우파, 보수파들이 하는 차별과 혐오 이런 부분을 아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혐오와 차별문제 해소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정당이 선거에서 지면 자기 역할을 못하고 끝나고 만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내년 총선 목표 의석수를 비례대표 포함 '260석'이라고 했었다.

이 대표는 "지금 전 세계가 혐오와 차별로 인해 많은 갈등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비한 정책이라든가 대응 능력은 크게 나아지지 못하고 오히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표방하는 포용국가라고 하는 것은 바로 혐오와 차별을 없애고 모든 소수자의 권리를 다 보호할 수 있는 정책과 소통을 해나가는 과정"이라며 "우리당과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정당은 늘 모든 사람을 통합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나가야 하고, 정책을 통해서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갖는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헌법정신을 잘 살려나가는 게 진정한 민주국가가 나아가는 길"이라고 했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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