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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차관님 홈런~" 5G 시대, 누구나 야구선수…'월드IT쇼'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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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4일 개최한 '월드IT쇼'에서 KT 부스를 방문해 VR 야구를 시연하고 있다. /코엑스=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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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 24~27일 나흘간 서울 코엑스서 개최

[더팩트ㅣ코엑스=서민지 기자] "차관님 홈런입니다~"

'월드IT쇼' 전시회장에 때아닌 박수 세례가 이어졌다.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VR 야구 콘텐츠를 체험하다 홈런을 터트리면서다. 과거 'IT'라고 하면 딱딱하고 어려운 이미지가 떠올랐지만 이젠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해주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주최로 '월드IT쇼 2019'가 개최했다. 월드IT쇼는 국내 최대 규모 ICT 전시회로 글로벌 ICT 시장의 기술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국내외 ICT 관련 기업들이 최신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날을 시작으로 27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행사장은 개최 전부터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참가 기업은 물론 관련 업계 종사자, 일반인 등 IT에 관심 있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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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 2019'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코엑스=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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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붐볐던 곳은 SK텔레콤과 KT 부스다. 이번 전시회가 5G 시대에 맞이할 변화에 초점을 맞춘 만큼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5G 기술을 기반으로 펼쳐진 다양한 콘텐츠에 관심이 쏠렸다.

민원기 차관도 부스를 돌며 기술을 살펴보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 차관은 KT 부스에서 VR 기기를 쓰고 타자가 돼 야구 경기를 즐겼다. 몇 번의 스윙 뒤 홈런을 쳐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 민 차관이 경기를 플레이하는 영상은 바로 앞 모니터를 통해 그대로 중계돼 주변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VR 야구와 같은 실감형 콘텐츠는 5G 킬러 서비스로 꼽히고 있다. 가상현실 속에서 새로운 역할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누구나 그 변화를 빠르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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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코엑스 C홀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월드IT쇼' KT 전시관(위)과 전시관 내 설치된 5G 스카이십(아래) 모습. /코엑스=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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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시관에서는 5G 스카이십도 눈길을 끌었다. 천장에 달린 5G 스카이십이 전시회장을 촬영하고 있어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까지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KT 5G 스카이십은 5G 통신과 무인비행선, 드론의 장점을 결합한 재난안전 특화 플랫폼이다. 스카이십은 헬륨가스로 채워져 있어 드론의 단점을 극복하고, 추락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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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코엑스 C홀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월드IT쇼' SK텔레콤 부스(위)와 전시관 내 마련된 VR 게임을 즐기는 모습. /코엑스=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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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SK텔레콤에서도 VR 체험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SK텔레콤 부스에서는 VR 기기를 착용하고 거대 로봇팔에 앉아 가상현실 게임을 즐기는 체험이 진행됐다.

공중에 몸을 띄운 채 움직이며 게임이 진행돼 더욱 역동적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구경하는가 하며 체험을 위한 대기 행렬을 이뤘다.

'UWV(Ultra Wide View)' 서비스를 통해 구현된 초고화질 영상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UWV 서비스는 4K 카메라 3대를 활용해 촬영한 12K 초고화질 영상을 화질 저하 없이 보여준다. 프로야구 중계를 볼 경우 화면에 작게 보이는 선수들의 움직임과 관중석까지 또렷하게 담아내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VR 콘텐츠를 체험한 김(29) 씨는 "아직 5G가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아 체감할 수 없었는데, 전시회를 구경하면서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며 "5G가 안정적으로 구축돼 실생활에서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 차관은 "이번 월드IT쇼는 5G와 연계해 새로운 서비스가 창출되고 우리 제품·서비스가 어떻게 구현돼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전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