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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외신발 "디즈니, 넥슨 인수" 지라시에…넥슨GT·넷게임즈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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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외신발 "디즈니, 넥슨 인수" 내용의 지라시가 돌면서, 넥슨 자회사 넥슨GT(지티)와 넷게임즈의 주가가 치솟았다. 하지만 알고보니 외신이라고 알려진 ‘더 센트럴 타임즈’가 중앙일보의 영문명인 것으로 확인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조선일보

김정주 NXC 대표. /조선DB


24일 오전 10시 기준 넥슨GT 주가는 전날보다 9% 이상 상승한 1만3200원까지 올랐다. 넷게임즈의 경우 전날보다 6% 이상 상승한 1만600원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은 네이버 종목 게시판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디즈니가 넥슨을 인수할 것이라는 외신이 나왔다는 영어 원문 글과 번역 글이 올라오면서 발생했다.

해당 글에서는 "더 센트럴 타임즈에 따르면 디즈니가 한국의 모바일 게임회사 넥슨을 14조원에 구매할 계획"이라며 "디즈니 대표가 회사의 지분 98%를 소유한 김정주에 이미 접근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지라시 영어 원문에 언급된 ‘더 센트럴 타임즈(The Central Times)’는 중앙일보인 것으로 보인다. 일부 외신들은 중앙일보(JoongAng Daily)의 영문명을 더 센트럴 타임즈로 표현하기도 한다. 지라시에 언급된 내용들도 중앙일보가 지난 17일 보도했던 내용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일보는 지난 17일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대표가 월트디즈니컴퍼니를 방문해 넥슨 인수를 타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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