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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경북도·의회 "일본 독도 영유권 도발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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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북도의회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경북도는 23일 일본이 이날 공개한 외교청서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영토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경북도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이 지난달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왜곡에 이어 외교청서에서도 독도 침탈 야욕을 드러낸 것은 일본 정부의 전략적 책동으로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경북도는 "독도를 관할로 하는 경북도는 300만 도민과 함께 일본의 어떠한 도발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터무니없는 주장을 중단하고 과거 역사적 범죄사실에 대한 자성과 사죄로 한·일 관계의 신뢰구축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라"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 정부를 질타했다. 경북도의회는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본은 외교청서를 비롯한 역사를 부정하는 모든 왜곡·날조한 문구를 즉각 삭제하고 지금이라도 자국민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잘못된 과거를 반성하는 자세를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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