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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윤말순 씨, 고인의 유지 받들어 포항시장학회에 3000만 원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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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포항시장학회에 윤말순 씨가 장학금 30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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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학회에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힘써달라는 숭고한 뜻을 담은 장학금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 작고한 故 한기선씨 부인인 윤말순 씨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故 한기선씨는 건설업 사업가로 서포항로타리클럽 창립 회원으로 30여년 동안 활동하며 주위의 이웃을 돕는 등 남다른 봉사활동을 해 왔다.

생전에 무엇보다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 되어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꼭 주고 싶어하며 봉사단체에 장학금을 기탁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런 폐암 발병과 투병으로 고인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윤말순 씨는 "남편이 평소 바라던 바를 이루고 국가에 조금이나마 공헌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포항) 최주호 기자 cjh@ajunews.com

최주호 c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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