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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경남도, 여성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시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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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김해·양산 등 3개 시 취약 화장실 우선 설치

경남CBS

노컷뉴스

(사진=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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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여성화장실 칸막이의 개방 하단을 막아 불법 촬영을 사전에 방지하는 '여성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을 진주와 김해, 양산 등 3개 시에 시범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범죄 발생빈도와 화장실 이용객 수, 권역 분배 등을 고려해 이들 3곳에 안심스크린을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취약 지역 여성 공중화장실 40~50곳 정도를 선정해 다음달 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시범 설치 결과 범죄예방에 효과적이고 여성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판단되면 관리편의성 등을 보완해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민간영역까지 설치를 권장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여성 안심화장실 조성을 위해 특별재원 3억 원을 투입해 불법카메라 탐지기 266대를 구입하고 안심벨을 160곳에 설치했으며, 7658차례 합동 점검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의 불법촬영범죄 유형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직접 촬영이 16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 가운데 45건이 화장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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