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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트와이스 총공 속 잔나비의 생명력[SS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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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밴드 잔나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잔나비는 지난 3월 13일 정규 2집 앨범 ‘전설’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는 마지막을 알고 있음에도 기꺼이 사랑에 속아 주려 하는 청춘의 모습을 담은 곡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곡으로 대중의 공감대를 얻으며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데뷔 첫 정상의 기쁨을 맛본 것을 넘어 발매 한달을 훌쩍 넘긴 현재까지도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쏟아지는 신곡들 속 100위 안에만 들어도 성공이라는 음원차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다.

특히 잔나비는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톱 아이돌 그룹의 컴백 러시 속에서도 이들과 나란히 어깨를 견주며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별다른 홍보나 활동 없이도 오로지 곡 하나로 일궈낸 성과물이라 더욱 주목 받는다.

오히려 ‘선 홍보 후 활동’이 일반적인 연예계에서 음원차트 1위를 한 뒤 밴드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MBC ‘나 혼자 산다’,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고 있어 색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잔나비의 3년만의 정규 앨범이면서, 동시에 인디와 대중성 사이에서 고민하던 잔나비 표 음악이 완성된 앨범이라는 평이다. 직접 작사, 작곡을 하는 잔나비는 매니아적인 음악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더욱 공감하기 쉬운 멜로디와 가사, 그러면서도 잔나비의 감성을 놓치지 않으며 ‘감성 충전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때문에 음원차트에는 이번 신곡 뿐 아니라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건 볼품없지만’, ‘사랑하긴 했었나요’도 차트에 오르며 잔나비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이미 인디에서 인정받던 잔나비의 성공은 곡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사례다. 밴드 재열풍의 가능성도 열었다”라며 “한정된 음악만이 사랑받던 한국 가요계에서 좋은 현상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페포니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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