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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로페즈, "귀화 보다 전북 우승 위해 일단 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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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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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귀화 보다 전북 우승위해 일단 뛰어야 한다".

전북 현대 외국인 선수 로페즈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연승행진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전북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ACL G조 조별리그 우라와 레즈(일본)와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로페즈는 “우라와와 홈 경기는 정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상주전에서도 기분좋게 승리했다”면서 “우라와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든 선수들이 잘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쳐 꼭 승리하겠다”고 필승의지를 다졌다.

외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주전으로 뛰고 있는 로페즈는 올 시즌 굉장히 많은 경기에 뛰고 있다. 짧은 시간이라도 경기에 나서는 등 부담이 큰 상황. 그러나 로페즈는 전혀 부담없다고 설명했다.

로페즈는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 없다. 동계훈련부터 철저하게 준비했다. 다른 시즌 보다 훨씬 몸 상태가 좋다. 아드리아노는 수술을 한 상태다. 복귀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다만 빨리 복귀해서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 티아고도 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혼자 뛰지만 한국 선수들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즐기면서 뛰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최근 한국 귀화의사를 밝혔던 로페즈는 "귀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운동장에서 뛰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귀화할 수 있다. 귀화는 둘째가 되더라도 전북의 우승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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