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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윤지오는 거짓말쟁이일까… 김수민 작가 폭로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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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윤지오는 거짓말쟁이일까.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가 거짓 논란에 휩싸였다. 윤지오가 출간한 책 ‘13번째 증언’ 집필 준비에 도움을 줬던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의 발언은 검증이 필요하다’고 폭로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수민 작가는 23일 박훈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서울지방경찰청에 윤지오를 고소했다.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는 물러가고 장자연의 억울한 죽음만이 남아야 한다’며 윤지오의 주장을 검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던 인물이다. 김수민 작가와 박훈 변호사는 ‘故 장자연 사건’을 조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을 직접 만나 관련 증거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를 향한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김 작가는 “윤지오가 유일한 목격자라며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자 대다수 매체가 검증 없이 그대로 보도했다. 윤지오 증언은 장자연 사건과 별개로 보고 검증할 필요가 있다”며 “윤지오는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오히려 고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증거로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가 증언 이후 유튜브와 아프리카TV, 인스타그램 개인 방송을 통해 ‘생존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고, 후원계좌를 개설해 후원금을 모으고 굿즈(상품) 판매를 준비 중인 점을 들었다.

또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가 발매한 책 ‘13번째 증언’이 유가족의 동의를 얻지 않은 채 출간됐다고 지적했다. 박훈 변호사도 “10년 전 윤지오의 증언은 유가족의 손해배상 청구 사건에서 결정적 패소 원인이었다”면서 당시와 다른 증언을 하고 있는 윤지오에게 의문을 던졌다.

윤지오는 즉각 반발했다. 윤지오는 김 작가를 향해 “혼자서 소설 아닌 소설을 쓰고 있다”며 “내가 문건(장자연 리스트)을 본 핵심 인물이란 건 관련 수사관이 알고 조서에도 다 나와 있는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검찰, 경찰 조사에서 언니와 저의 통화기록, 문자를 확인했고 일주일에 적게는 세 번 본 사이다. 김 작가는 유가족의 이름도 모른다. 도대체 어떻게 유가족분들을 본인 입에 담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변호사분들이 자료를 모으고 있고 이번 주에 고소할 예정이다. 허위사실 유포, 모욕, 정신적 피해 보상 등 죗값을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윤지오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지난달 종료 예정이었던 ‘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는 2개월 연장돼 오는 5월 말까지 진행된다. 윤지오는 주요 참고인으로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던 상황. 김수민 작가의 폭로가 ‘故 장자연 사건’과 윤지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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