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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용 탭 인터페이스 ‘세트’ 개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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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의 인터페이스를 탭 방식으로 재설계한 ‘세트(Sets)’ 개발을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인터페이스 개발이 완전히 중단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 콘솔(Windows Console)을 책임지고 있는 수석 제품 관리자인 리치 터너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토요일 “셸에서 제공되는 탭 경험은 더 이상 없지만, 탭을 추가하는 것은 우리의 할 일 목록의 우선순위에서 상위에 있다”고 말했다.

터너의 트윗은 세트가 윈도우 10 2019년 5월 업데이트(버전 1903)에도 적용되지 않은 이유와 가을 업데이트(버전 1909) 혹은 이후 버전에 들어갈 것인지를 물은 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이다. 터너는 더 구체적인 정보를 원하는 추가 질문엔 답하지 않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성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와 연결된 다른 작업의 우선순위를 높일 필요성과 함께 장기적인 평가를 지속하기 위해서 세트의 개발 상태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7년에 처음으로 세트를 선보였다. 간단하지만 윈도우를 심도있게 재구성하는 것으로, 창의 크기 변화는 불론, 브라우저처럼 탭 형태로 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다. 초기에 탭 경험은 메일, 캘린더, 탐색기 등 일부 기본 윈도우 셸 앱에만 적용되었다. 새 버전의 메일을 별도 창에서 열고 이를 세트 창 안으로 끌어오면 엣지 브라우저 탭처럼 나란히 표시된다.

세트는 엣지를 포함한 여러 브라우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사용자들이 일반적인 작업들을 간결하게 그룹화할 수 있어서 특히 디스플레이가 하나인 노트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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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앱을 포함, 윈도우의 여러 요소에서 세트를 테스트했다. 하지만 세트는 테스트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세트를 경험해본 사용자는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베타 테스터들로 제한되었으며, 개발 단계에선 초기에 불과했다. 윈도우 배포 주기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세트의 테스트를 끝냈다고 발표했으나, 이어지는 정식 버전에선 빠졌었다.

터너의 트윗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여전히 탭형 인터페이스를 포기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불확실할 뿐이다. 윈도우 10 안에 탭형 인터페이스가 들어갈까? 윈도우 서버 같은 다른 운영체제의 인터페이스 옵션으로 들어갈까? 아니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서피스 허브와 같은 새로운 운영체제 경험의 일환으로 넣을까? 시간이 알려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Mark Hachman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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