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북부 팜팡가주 포락시의 성 카트린 성당이 22일 지진으로 파괴됐다. 이날 강진이 필리핀을 덮쳐 붕괴된 건물에 사람이 깔리고 공항 터미널이 피해를 입었으며 정전을 발생시켰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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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필리핀 중부에서 6.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고, 같은 날 멕시코 남부에서도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반도 인근 동해에서도 규모 4.0 안팎의 지진이 나흘 간격으로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전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일어났고, 22일 오전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3.8의 지진이 발생했다. 둘 다 바다에서 일어난 지진이라 인명·재산 피해는 없지만 포항 지진을 겪은 터라 불안하다.
필리핀 북부 포락시에서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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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진은 진앙으로부터 60㎞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강하게 감지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마닐라의 주요 업무지구에 위치한 다수의 오피스 빌딩이 흔들렸고, 일부 직원들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지진으로 23일 오전 현재까지 8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필리핀 북부 포락시 지진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옮기고 잇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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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북부 포락시의 건물들이 강한 지진에 주저앉았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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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들이 필리핀 북부 포락시 지진 피해 현장의 무너진 건물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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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시민들이 22일(현지시간)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리자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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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재난 당국인 시민보호청의 데이비드 레온 청장은 이날 현지 TV와의 인터뷰에서 "사망자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은 수도인 멕시코시티 일부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실내에 있던 사람들은 건물이 흔들리자 건물 밖으로 피신했다.
멕시코시티 시민들이 22일(현지시간)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리자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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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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