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2009908 1092019042252009908 04 0401001 6.0.20-RELEASE 109 KBS 0 true true true false 1555936980000 1555941438000

‘드라마가 현실로’…코미디언 대통령, 결선투표도 압승

글자크기

[앵커]

드라마 속 대통령이 현실 대통령이 됐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부패에 맞서는 대통령 역할을 했던 코미디언 정치 신인이 압도적인 우세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진 겁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기 드라마에서 대통령을 연기한 코미디언 젤렌스키, 현지시각 21일 치러진 우크라이나 대선 결선투표 개표 결과 73% 득표율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후보 : "우리는 함께 이뤄냈습니다. 결코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결선투표에서 격돌한 포로셴코 현 대통령은 24% 득표에 그쳤고,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페트로 포로셴코/우크라이나 현 대통령 : "다음 달에 물러날 것입니다. 대다수 국민들의 결정이고 그 결정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부패하고 무능한 기성 정치를 질타했던 드라마 속 대통령이 진짜 대통령이 되는 겁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드라마 中 : "시민들이 뽑아줬으니 봉사해야 해."]

젤렌스키 취임 후에도 우크라이나의 친서방 노선에는 변화가 없을 것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다만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장악한 크림반도와 동부지역을 되찾기 위해 이전 정부보다 더 적극적으로 러시아와의 협상에 나설 태세입니다.

젤렌스키의 승리가 확실시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축하 전화를 하는 등 서방 국가들은 잇따라 축전을 보내고 있지만 러시아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기현정 기자 ( thisis2u@kbs.co.kr)

<저작권자ⓒ KBS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