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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전중국 덮쳐, 가격 하반기에 70% 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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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예방과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9.4.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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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돼지열병)이 중국의 최남단 하이난성까지 퍼지는 등 전 중국을 덮쳤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돼지고기 가격이 70%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달 전월대비 6.3% 올랐으며, 전년대비로는 7.6%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돼지열병으로 살처분이 급증함에 따라 돼지고기 공급이 급격히 감소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며 하반기에 돼지고기 가격이 7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3월 중 중국 내 사육 돼지수는 1년 전에 비해 18.8% 감소했다. 이는 최근 10년새 가장 빠른 감소폭이다.

중국인들의 주식인 돼지고기 가격 급등은 소비자 물가 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중국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3% 상승해 정부의 2019년 목표치 3% 이내를 유지했다.

그러나 하반기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할 경우, 소비자물가는 3%를 뚫고 상승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돼지열병이 중국의 최남단 섬인 하이난성까지 퍼져 전국토가 돼지열병에 감염됐다고 2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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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성 위치도 - 구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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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업농촌부는 21일 하이난성 6개 농장에서 146마리의 돼지가 돼지열병으로 살처분됐다고 밝혔다.

국토의 최남단인 하이난성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돼지열병은 중국 26개 성, 5개 자치구 모두에 퍼졌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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