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김홍일 전 의원 빈소 조문 뒤 병문안
박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54분께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의원 빈소를 찾아 취재진에게 “좀 전에 여사님 병실에 다녀왔다”면서 “(건강 상태는) 괜찮으시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빈소에 들렸다 이 여사 병실을 찾았다고 밝힌 박 의원은 구체적인 건강 상태를 묻는 말에는 “괜찮은 것도 사실이고 괜찮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위독설을 부인했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여사가) 올해 만 97세 고령이시고 약 1개월 전 입원해 건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위독하다고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1922년생으로 올해 97세인 이 여사는 한 달 전쯤부터 신촌 세브란스병원 VIP병동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선 건강이 위중한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고령에 따른 입원이라며 위독설을 부인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5일 방북길에 올기 위해 서울 김포공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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