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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란 혁명수비대 새 사령관에 강경파 살라미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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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테헤란(이란)=AP/뉴시스】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지난 2월11일 수도 테헤란의 아자디 광장에서 이란혁명 40주년을 맞아 행진을 하고 있다. 미국은 빠르면 다음주 중 IRGC를 외국 테러 세력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미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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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신화/뉴시스】오애리 기자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최정예 혁명수비대의 새 사령관으로 호세인 살라미를 임명했다고 현지 IRIB TV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메네이는 이날 칙령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표했다.

지난 2007년 9월부터 사령관을 맡아온 모하마드 알리 자파리의 후임으로 임명된 살라미는 혁명수비대 서열 2위인 부사령관직을 맡아왔다. 1960년생이며, 이스파한 주의 골파예간 출신이다.

1978년 이란 과학기술대 기계공학과에 입학했으며, 1980년 혁명수비대에 입대해 이란-이라크전에 참전했다. 종전 후 학업을 계속해 국방매니지먼트로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살라미는 반이스라엘 강경파로 잘 알려져 있다.지난 2016년에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이란에 대한 위협을 계속하면 이란은 이들의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도록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지난 8일 미국 정부가 '테러조직'으로 지정했던 이란 혁명수비대는 1979년 이슬람혁명 직후 만들어졌다. 병력은 15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사령관은 부대 운영과 관련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게 직접 보고한다. 혁명수비대에는 육군 뿐만 아니라, 해군, 공군, 특수부대,정보부대 등이 있다. 부대들 중에선 쿠드스군과 바시즈 민병대가 가장 유명하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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