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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43년만에 졸혼···부인 "지금이라도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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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소설가 이외수(73)가 결혼 43년만에 졸혼했다. '결혼 생활을 졸업한다'는 의미로, 이혼하지 않은 채 부부관계를 정리하는 것이다.

22일 월간 '우먼센스'에 따르면 이외수는 부인 전영자(67)씨와 졸혼에 합의했다. 지난해 말부터 별거를 시작한 전씨는 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했지만, 이외수가 반대해 졸혼을 택했다. 이외수는 강원도 화천, 전씨는 춘천에 살고 있다.

전씨는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며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고 전했다.

"내 인생의 스승이 이외수다. 나를 달구고 깨뜨리고 부쉈던 사람이다. 그를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없다. 이외수의 아내로 존재했던 제가 이제는 저 자신으로 살아가고 싶을 뿐"이라며 "어느 날부턴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다. 난 한 남자에 목을 매고 살았더라. 그걸 깨닫고 나니 혼자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방학을 맞이한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1976년 결혼해 아들 둘을 두고 있다. 그 동안 언론 매체 등을 통해 여러차례 이혼 위기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외수는 2013년 혼외 아들 친자 확인 및 양육비 청구 소송을 당했다. 원고 오모(62)씨는 '1987년 아들을 낳았으나 이씨가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아들을 호적에 올려 주고 양육비 명목으로 2억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양측은 조정위원회에서 조정에 합의했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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