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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온, 출시 후 2달째 출고無…폭스바겐 이달 판매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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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계약 후 4개월째 인도 지연…고객 원성

판매가능 차종 없어…1년 만에 다시 판매 '無'

뉴스1

2019년형 아테온(폭스바겐코리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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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폭스바겐의 최고급 세단 아테온이 지난 2월 2019년형 정식 출시 이후 두 달 넘게 출고가 한 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18년형과 제원이 일부 달라지면서 받아야 하는 국토교통부 안전인증이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사전계약을 하고 기다린 고객들의 원성은 커지고 있다. 아테온 외에 판매 가능한 차량이 없는 폭스바겐은 이달 국내 판매량 '0'대가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정식출시한 2019년형 폭스바겐 아테온은 아직 국내에서 한대도 판매되지 못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2018년형 아테온을 국내시장에 처음 들여온 후 800대를 소진하고, 올해부터는 2019년형을 판매할 예정이었다.

폭스바겐은 실제로 지난 1~2월 일부 물량의 입항까지 마쳤다. 그러나 국토부에 안전인증을 위한 제원 통보가 지연되면서, 정상 출고도 연기되고 있다. 2018년형과 공차중량이 5kg 차이를 보여 이에 대한 서류 제출이 다시 이뤄져야 하지만 회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아테온은 국토부 인증을 진행하고 있는데 조금 지연되고 있다"며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일부 물량은 입항 됐고, 추가물량은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불만은 폭증할 수밖에 없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사전계약을 한 소비자들의 기다림은 4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한 고객은 "딜러사에서 처음엔 1월부터 인도할 수 있다더니 밀리고 밀려 이제는 5월에는 가능하다고 한다"며 "이마저도 믿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급하기는 폭스바겐코리아도 마찬가지다. 폭스바겐이 현재 국내에서 판매 가능한 차량은 전무하다. 티구안과 파사트, 골프 등 인기 차종에 대한 정부의 인증이 까다로워진 데다 폭스바겐 자체에서도 인증을 강화하면서 본사에서 물량 배정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1월 404대이던 월별 판매량은 2월 62대, 3월 8대로 급감했다. 아테온이 이달에 한대도 출고되지 못한다면 폭스바겐은 1년 만에 다시 국내 시장에서 한 대도 팔지 못하는 '개점휴업' 상태에 접어들게 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016년 8월 배출가스 및 소음 성적서 인증 위반으로 인해 34개 차종이 국내 판매 중지 명령을 받으며 줄곧 판매량 0대를 기록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4월부터 주력 차종에 대한 판매를 시작, 연간 판매량이 1만5390대까지 뛰었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선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에 이어 점유율 5.91%로 4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판매량 공백을 막기 위해 아테온에 기대를 걸고 TV 광고와 시승 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까지 나선 상태지만 가장 기본적인 출고가 안 되는 상황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아테온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달 판매량은 0대가 될 것"이라며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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