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구본임, 비인두암 투병 끝 별세…연극계 애도 물결 "진짜배기 명배우"

구본임 페이스북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배우 구본임이 비인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지난 21일 오전 4시50분경 구본임은 비인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고인은 지난해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1년 넘게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비인두함 판정을 받았을 당시는 이미 말기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유가족에 따르면 구본임은 비인두암 치료로 많이 고생을 하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본임은 지난 1992년 영화 '미스터 맘마'로 데뷔해 연극, 영화, 브라운관 등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로 활약했다. 구본임은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 '식객' '판다양과 고슴도치' '맨도롱 또똣',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늑대소년', 연극 '짠' '세 친구' 등에 출연했다.

구본임의 별세에 연극계 동료들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구본임의 연극계 지인들은 SNS를 통해 "그곳에서도 찬란한 배우로 행복하길 바란다. 진짜배기 명배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당신을 기억하겠다. 부디 편히 가라" "강한 것 같으면서도 여렸던 언니. 아프지 않는 곳에서 편히 지내시길" 등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쉴낙원인천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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