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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난하며 러 카드 내민 北..."조급함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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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국의 비핵화 협상 핵심 인사들을 잇따라 비난하고 나선 것은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조급함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북한은 중국에 이어 러시아 카드를 내밀며 미국을 압박하려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미 협상을 이끄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교체를 요구한 데 이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을 '멍청이'라고 원색 비난한 북한.

미국 정부는 공식 맞대응을 자제하며 대북 협상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아무것도 변한 건 없습니다. 우리는 계속 협상해 갈 것이고 협상팀은 내가 책임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반적 노력을 총괄하고 있지만, 실행은 나의 팀이 할 겁니다.]

북한이 비핵화해야 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도 거듭 강조해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의 최근 대미 비난이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점점 더 공격적이 돼온 북한의 조급함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AP통신도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교착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불만'을 나타낸다고 진단했습니다.

미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이런 가운데 북한에 외교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국제사회 제재의 방패막이로 삼아온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연다고 전했습니다.

1, 2차 북미정상회담 전후로 북중 정상회담에 나섰던 북한이 이번엔 러시아 카드로 미국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편 리처드슨 전 유엔 미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에 나서려면 충분한 사전협상과 합의문이 필요하다며 인내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정 수준의 비핵화와 제재 완화를 맞바꾸는 '스몰딜'을 합리적 타협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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