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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선, 극동연방대 점검…북·러 정상회담 장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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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상회담서 대북제재 완화·경제 협력 강조할 듯

"북, 트럼프-참모진 갈라놓는 전략 펴" 보도도



[앵커]

이번 주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한과 러시아 정상회담의 윤곽이 조금씩 더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을 총괄하는 국무위원회 김창선 부장이 어제(21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 연방대학교를 둘러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의 유력한 장소죠. 한편, 북한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 이어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비난한 것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참모진을 갈라 놓으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교를 찾아 내부 시설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24일쯤 열릴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곳을 회담 장소로 정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북한은 8년 만에 열리는 회담을 통해 대북제재 완화에 필요한 우군 확보와 경제 협력을 최우선으로 강조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러시아가 회담 이후 유엔에 대북 제재 완화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비핵화 전엔 제재 해제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경제난을 일부 덜어줄 대북 지원 정도에 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에 갈라놓기 전략을 편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최근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을 협상 라인에서 빼라고 요구했고, 볼턴 보좌관에게는 멍청해 보인다는 등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CNN은 "두 사람이 북한이 생각하는 합의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트럼프 대통령을 이들에게서 고립시키려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비핵화 협상의 톱다운 형식은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신뢰는 계속 강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이지은,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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