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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우즈벡 국빈만찬 참석…"평화·공동번영 위해 힘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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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한반도 대립·갈등 극복하고 평화체제 구축 노력"

"우즈벡도 이웃 국가와 화해·협력 노력…힘 모아야"

"韓·우즈벡, 미래를 향해 함께 나가는 길동무 될 것"

뉴시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뉴시스】박진희 기자 =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독립광장에서 독립기념비에 헌화한 후 아리포프 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4.19.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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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뉴시스】안호균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해 "유라시아 평화와 공동번영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우즈베키스탄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만찬사를 통해 "한반도에서 대립과 갈등 구도를 극복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과,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중앙아 이웃 국가들과 화해·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우즈베키스탄이 유라시아 평화와 공동번영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국민의 평화롭고 만족하는 삶'을 위해 개혁과 번영의 길을 선도하고 있는 것을 축하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혁신 노력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했다.

아울러 이날 정상회담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양국 간 무역을 확대하고 IT, 우주, 의료 등 미래성장의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함께 이루어나가기 위해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하였다고 밝힌 뒤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양국이 미래를 향해 함께 나가는 길동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내외, 공식 수행원을 비롯해 양국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만찬 참석에 앞서 한·우즈벡 합동 문화공연을 관람했다. 우즈벡 전통의상을 입은 50여명의 여성 무용수들이 첫 무대를 장식하며 문 대통령 내외를 반겼다.

한국의 풍물 판굿, 부채춤 우즈벡의 전통무용 등이 공연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공연의 마무리는 우즈벡과 한국의 협동 공연으로, 출연자 전원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우즈벡에서 유명한 고려인 출신 가수인 신갈리나도 공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회는 가수 팝핀현준의 부인이자 국악인인 박애리 씨가 진행했다.

문화공연이 끝난 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는 우즈벡인과 고려인을 하나로 합치게 만들었다. 우리는 이제 하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랫동안 같은 문화와 정서를 공유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18만 고려인들에게 큰 위안과 자랑이 됐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ahk@newsis.com,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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