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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콜라보' 차준환-피겨 어벤저스, 봄날의 아이스쇼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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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18, 휘문고)과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팅 스타들이 봄날에 환상적인 아이스 퍼포먼스를 펼쳤다.

차준환은 1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9 1회 공연에 출연했다.

이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역사를 홀로 갈아치우고 있는 차준환은 쟁쟁한 피겨스케이팅 선수들과 퍼포먼스를 펼치며 지난달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부진을 털어냈다.

차준환은 2018~2019 시즌 초반 순항했다. 총 7개 국제 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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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1월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국내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시즌 내내 그를 괴롭힌 부츠 문제가 말썽을 부렸다. 2월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6위에 만족해야 했다. 처음 출전한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은 19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차준환의 부츠는 무너졌고 결국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긴 차준환은 이번 공연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공연을 펼쳤다. 아직 부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그는 예전에 신던 부츠에 테이프를 동여매고 빙판에 섰다.

이번 공연에서 차준환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1부 공연에서 그는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였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갈라 프로그램으로 수정됐다. 한층 유연한 스케이팅으로 빙판을 질주한 차준환은 세 번의 3회전 점프를 모두 깨끗하게 뛰었다. 또한 장점은 풍부한 표정 연기로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2부 공연에서 차준환은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인 'Boy with a star'를 연기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차준환은 케이팝 그룹 빅스(VIXX)의 혁의 라이브 보컬에 맞춰 스케이트를 탔다. 케이팝과 콜라보를 이룬 차준환의 퍼포먼스는 이 공연의 마지막 순서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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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2회 우승(2016, 2017)자이자 지난해 평창 동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는 1부 공연에서 'Million Rose'를, 2부 공연에서는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7 rings'를 연기했다. 현재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메드베데바는 점프 대신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스댄스 테사 버추-스캇 모이어(이상 캐나다) 조도 명성에 걸맞은 연기를 선사했다. 이들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과 평창 대회 아이스댄스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과거 한국에서 열린 아이스쇼에 단골 손님으로 출연한 버추와 모이어는 다이내믹한 마이클 잭슨의 You rock my world를 관중들에게 선사했다.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우승자인 기하라 리카(일본)와 중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진보양 그리고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와 제이슨 브라운(미국)도 흥미진진한 퍼포먼스로 빙판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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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차준환의 지도자인 브라이언 오서(캐나다)가 총연출을 담당했다. 전 아이스댄스 선수이자 세계적인 안무가인 셰린 본은 안무를 맡았다.

한편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9 2회와 3회 공연은 각각 20일과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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