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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장애인 체육계 폭력·성폭력 5년간 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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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장애인 체육계의 폭력과 성폭력 사건이 확인된 것만 21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국가대표 감독이 지역에서 여전히 지도자 활동을 하고 있는가 하면, 폭력 행위로 영구 제명된 지도자는 초등학교 강사로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에게 제출한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선수·지도자에 대한 폭력·성폭력 징계 및 신고 현황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확인된 폭력과 성폭력 사건은 21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징계한 사건은 12건, 권익보호센터 상담실로 신고가 접수된 사건은 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체육계의 폐쇄성과 피해를 스스로 구제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장애인의 고충을 감안하면 피해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김영주 의원은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2월 경찰이 CCTV 등을 확인해 성추행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한 국가대표 감독의 경우, 확정판결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한장애인육상연맹 내 상벌위원회에서 징계 논의가 종결 처리돼, 해당 감독은 여전히 한 지역의 장애인체육회에서 지도자로 활동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2016년 9월 폭력 행위를 저질러 영구 제명된 한 수영 감독은 현재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강사로 재취업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영주 의원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성폭력 예방 규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경우 법원에서 확정판결이 나기 전이라도 자격을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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