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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화제의 선수, 유성팀 오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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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보다 인지도가 우선…선행형 대표주자가 목표"

스포츠월드

금주 화제의 선수 주인공은 유성팀의 기대주인 24기 강자 오기호(사진)다. 오기호는 어린 시절 주변의 권유로 자전거와 인연을 맺었다.

또한 자전거 타는 것을 즐겨해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결국 가평군청 실업팀까지 꾸준하게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오기호의 장기는 강력한 지구력을 바탕에 둔 선행 작전이다. 여기에 순발력이나 경주 운영도 뛰어나 젖히기 및 추입 승부에도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유성팀의 기량상 리더인 김현경은 “오기호는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로 향후 유성팀을 이끌 강자로 성장이 가능하다”며 “특선급 승급 이후 맹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한 바 있다.

주변 선수들이 인정하듯 2∼3년후가 기대되는 충청권의 차세대 주자임이 분명해 보인다.

1월 데뷔 이후 총 18경주에 출전한 오기호는 67%란 높은 연대률을 기록 중이다. 선행이 주전법이다보니 다수의 추입허용으로 승률은 17%에 그쳤다. 그러나 오기호는 “성적에 연연해 하기보다 인지도를 쌓는 게 우선이다”라고 힘줘 말한다.

이어 “앞으로 추입을 허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선행형의 대표주자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자 훈련법이나 식단 연구에 몰입하고 있다고 한다.

프로 경륜 선수로 성공하고자 술, 담배를 입에 대지 않는데 “반드시 체질 개선에 성공해 경륜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란 당찬 포부도 밝혔다. 현재보다 2∼3년 후가 더욱 기대되는 오기호. 충청권 기대주를 넘어 한국 경륜의 최강자가 되는 날까지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설경석 전 경륜예상지기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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