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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마동석, 칸 레드카펫 밟는다…수상영예 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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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과 '악인전'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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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칸국제영화제, 한국 영화 '기생충'·'악인전' 초청

[더팩트|문수연 기자]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과 '악인전'(감독 이원태)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 경쟁부문과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칸으로 간 한국영화가 수상의 기쁨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영화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한국 영화는 2편이 초청됐다. '기생충'은 경쟁부문에, '악인전'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로써 봉준호 감독은 '괴물'(2006), '도쿄!'(2008), '마더'(2009년), '옥자'(2017)에 이어 본인의 연출작으로만 5번째 칸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이 출연한다.

봉준호 감독은 "유난히 뜨거웠던 지난 여름 다함께 '기생충' 촬영에 몰두했던 나 자신과 배우들, 그리고 제작진 모두와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현재 우리 시대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영화를 칸 영화제의 열기 속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돼 영광스럽고 설레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출연한다.

'악인전'이 초청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은 액션, 스릴러, 누아르, 호러, 판타지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이 초청되는 부문이다. 앞서 한국 영화 '달콤한 인생', '추격자', '부산행', '악녀' 등이 초청된 바 있다.

한편 칸국제영화제는 유수의 국제영화제 중 가장 권위 있고 전 세계 영화팬들의 주목도 또한 가장 높은 영화제로 꼽힌다. 오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며 영화 '버드맨'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연출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가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