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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미세먼지 잡는 IT기술”…전력·재미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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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장에는 각종 첨단 IT기술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야구장 미세먼지를 바로 측정해 없애주고, 미사일을 쫓는 레이더가 투수의 공을 분석합니다.

첨단 기술 경연장이 된 프로야구 현장을 정아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30분 전, 더그아웃에서 막판 전략 점검이 한창입니다.

[오주승/삼성 라이온즈 데이터분석원 : "좌우 릴리스가 60대 후반에서 올해는 보면 50대 중반, 후반으로, 10센티 정도 안쪽으로 왔다는 거예요. 원인이 팔 각도나 이런 건데..."]

투수가 던진 공의 회전수와 구속은 물론 좌우로 얼마나 휘어져 들어갔는지까지, 27가지 데이터로 선수의 약점과 강점을 분석하는 겁니다.

이런 데이터는 올해부터 각 구장에 본격 도입된 '트랙맨' 장비 덕분, 미사일 추적 레이더 기술을 바탕으로 투구와 타격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뽑아내 경기 중에도 전력 분석이 가능합니다.

[오주승/삼성 라이온즈 데이터분석원 : "옛날에는 코치들 눈이나 감에 의지해 말을 할 수 있었는데 이걸 통해서 수치를 봄으로써 객관화된 증거를 제시할 수 있고요."]

미세먼지를 알아서 조절하는 야구장도 등장했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센서가 10분마다 측정한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관중석 곳곳의 스프링클러가 작동합니다.

사물 인터넷에 기반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입니다.

경기 예매율로 관람객을 분석해 맞춤형 이벤트와 상품을 기획하는 '빅데이터 마케팅'도 시작됐습니다.

[계동훈/KT스포츠 마케팅팀 차장 : "팬들에게는 쾌적한 관람이 되고, 구단 입장에서는 관람객을 더 늘릴 수 있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화면.

270도로 화면을 돌려볼 수 있는 영상 등 이동통신사의 5G기술까지 가세하면서 프로야구 중계를 보는 즐거움도 커졌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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