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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달의민족 '치킨 0원] 이벤트에 소비자 불만 쏟아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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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18일 A씨의 스마트폰 화면에 드러난 치킨 주문 현황. 애플리케이션 기반 주문배달 서비스 ‘배달의민족‘에서 무료 치킨 쿠폰으로 결제한 주문(위쪽)은 취소됐으나 정상가를 결제하고 시킨 주문(아래쪽)은 취소가 되지 않았다.


오는 19일까지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 기반 주문배달 서비스 ‘배달의민족’이 진행하고 있는 ‘치킨 0원’ 이벤트에 몇몇 소비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18일 세계일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일 A씨는 무료 ‘치켓팅’(치킨티켓팅)에 성공해 무료로 치킨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완료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취소됐다.

이 이벤트 유의사항에는 “가게 사정에 따라 결제가 완료돼도 주문 취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

이에 반해 정상가를 내고 결제한 주문은 결제가 이뤄져 치킨 주문이 진행됐다.

결국 가게 사정이라는 건 정상가를 지불한 고객에게는 치킨을 제공하고, 이벤트로 무료 치킨을 시키면 주문을 취소하는 게 아니냐는 게 A씨의 항변이다.

배달의민족 홍보팀 관계자 “업주는 주문이 접수·결제되면 해당 건이 이벤트를 통한 것인지, 일반 주문인지 알 수 없다”며 “주문량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몰려 식당에서 처리하기 어렵거나 재료가 부족하면 업주가 부득이 주문을 취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은 비단 이벤트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종종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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