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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으로 북한 기술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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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스라엘의 위성영상업체 이미지샛인터내셔널(ISI)이 지난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시리아 중서부 마시아프 소재 과학연구소 폭격 전후 위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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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시리아 마시아프 소재 과학연구소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사상자 다수가 발생한 가운데 여기서 미사일 업그레이드 작업을 맡은 북한 미사일 과학자도 사망했다고 이스라엘의 군사전문 매체 '데브카 파일'이 최근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발생한 사상자 가운데는 벨라루스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이 폭격한 과학연구소는 시리아의 미사일 연구개발 및 생산 시설이다.


사망한 북한인ㆍ벨라루스인들은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 무장 단체 헤즈볼라와 시리아를 위한 미사일 업그레이드에 동원된 인력이다.


북한인 미사일 과학자들은 고체연료 생산을 담당하고 있었다. 벨라루스인들은 시리아의 기술산업기구에 고용돼 있었다. 기술산업기구는 이름과 맞지 않게 유엔의 외국인 전문인력 고용 금지 조치까지 어겨가며 군수물자와 군사용 하드웨어를 아사드 정권에 판매하는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데브카파일은 북한인과 벨라루스인의 정확한 사망자ㆍ부상자 규모를 밝히진 않았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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