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靑 ‘가짜뉴스’ 근원지 유튜브 지목…강력대응 방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청와대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 산불이 있었던 4일 저녁 ‘신문의 날’ 행사를 마치고 언론사 사장과 술을 마셨다는 등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최근 시중에 떠돌았다”며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강력대응 방침을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최근 문 대통령이 강원 산불화재가 있었던 4일 저녁 ‘신문의 날‘ 행사를 마치고 언론사 사장과 술을 마셨다는 등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가 시중에 떠돌았다“며 “이런 거짓말을 누가 믿겠는가 해서 대응하지 않았으나 일부 정치인들이 면책특권에 기대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소문의 근원지로 추측되는 유튜브 채널을 지목해다.

고 부대변인은 “최초 거짓말을 유포한 ‘진성호 방송‘과 ‘신의 한수‘에 대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와대의 이런 강력 조치는 문 대통령의 당일 행적에 대한 왜곡된 주장이 정치권을 거쳐 증폭되면서 자칫 국민에게 사실처럼 받아들여질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불) 대응 3단계 격상 후 회의 주재가 매우 늦어 초기 진화에 문제점이 있었다”며 “많은 국민이 (대통령) 지병설, 숙취 의혹을 얘기한다”고 언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