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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베네수엘라 대규모 정전 "휴업·휴교, 전국 마비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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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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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 등 16∼17개주에 정전 사태가 일어나 전국이 마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수백만 명의 베네수엘라 국민이 먹을 음식과 물을 찾아 나서고 있다. 사흘째 이어진 정전 사태로 전국 대부분 기업과 학교는 문을 닫은 상태다.

정전의 원인은 국가 전력의 80%를 공급하는 수력발전시설의 중앙 통제 시스템과 배전 설비 고장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전국적으로 정전 사태를 겪었던 베네수엘라는 2주 만에 또 다시 전기가 끊겨 혼란이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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