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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특검 면죄부에 이슈몰이…북한문제 나흘째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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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뮬러 특검 보고서로 면죄부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핵심정책에서 공세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국가비상사태 선포이후 국방예산 10억 달러를 국경장벽 예산으로 전용했고, 오바마 정부의 의료보험 정책까지 완전 폐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추가제재 않겠다는 트윗이후 북한 문제엔 말이 없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뮬러 특검 보고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행보에 거침이 없습니다.

의회 제동에 거부권으로 맞선 뒤 때를 엿보던 국방예산 전용문제, 1조원 넘는 국방예산을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에 돌려 쓰도록 승인했습니다.

[새너헌/미 국방장관 대행 : "10억 달러를 투자할 조건에 부합하는지 조사했고, 추가로 비상사태가 선포됐을 때 엘파소를 방문해 지역을 사찰했습니다."]

미 하원은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을 뒤집기위한 투표를 실시했지만 2/3를 넘지못해 실패했습니다.

오바마 정부의 최대 성과로 불리는 이른바 오바마 캐어를 폐지시키겠다는 의견서를 항소 법원에 냈습니다.

지난해 12월 연방지법에서 위헌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법률 다툼을 통해 일부가 아닌 모조리 폐지하겠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이 그렇게 못하게 하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뮬러 특검 보고서 발표후 공세의 고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어간 것 같습니다.

특검수사를 받게했던 원인제공자들이 이번엔 역으로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전임 오바마 정부 인사들에 대한 조사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오바마 전 대통령 당시 백악관 인사들에게까지 조사가 이뤄질까요?) 그 질문에 답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당신은 그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중동의 화약고 골란고원을 이스라엘 영토로 인정해주는 포고문에도 거침없이 서명했습니다.

다만 북한 문제엔 신중합니다.

대북 추가제재 철회 명령이후 나흘째 침묵하고 있습니다.

특검 보고서로 한껏 기세를 올린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문제에 이어 내놓을 대북 첫 반응이 그래서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김웅규 기자 (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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