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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단독] 민주, '김학의 별장 성접대' 진상조사 특위 설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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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최고위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당 차원에서 특위 설치하기로 의견 모아

조만간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

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노컷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사진=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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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4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당 차원에서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하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당 특위 설치에 관한 안건은 이르면 25일, 늦어도 이번주 내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특위의 공식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위원장도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가 직접 맡아야 한다는 강경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이 김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전면에 내걸면서 여야 갈등 정국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 핵심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은폐·축소 수사 의혹이 있어왔고, 현재 재수사를 해야 한다는 여론도 높은 상황"이라며 "관련 의혹을 명백히 밝혀내기 위해 당에서 특위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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