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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자백' 첫방 D-DAY, 배우 '유재명'이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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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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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유재명/ 사진제공=tvN


tvN 새 토일드라마 ‘자백’이 오늘(23일) 베일을 벗는 가운데, 이름만 들어도 신뢰가 가는 배우 유재명의 뜨겁고 거친 연기 변신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주 종영한 ‘로맨스 별책부록’ 후속으로 방영되는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 ‘마더’로 국내외의 호평을 끌어모았던 김철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재명은 5년 전 판결에 불복하고 홀로 진실을 쫓는 전직 형사반장 ‘기춘호’ 역으로 극에 무게감을 싣는다. 기춘호는 한번 사건을 물면 끝까지 해결하려는 집념과 뚝심을 가진 인물. 이 때문에 ‘악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범인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지닌 유재명은 사형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된 이준호(최도현 역)와 반목과 공조를 오가는 신선한 브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하며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유재명은 시청자들에게 익숙하지만 또 다른 느낌의 형사 캐릭터 ‘기춘호’만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깊이 있게 고민 했다. 소통과 조화도 중시했다. 그는 “근래 법정을 주 배경으로 형사 캐릭터가 사건을 추적하는 구조의 작품들이 꽤 나온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차별화를 둘까 고민했다. ‘자백’에서는 긴장감 있는 작품의 호흡과 진실된 인물의 정서를 바탕으로 담백한 연기를 해내고 싶다.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게, 캐릭터와 스토리가 조화롭게 맞물리도록 그 균형을 많이 신경 쓰며 촬영 중”이라고 했다.

‘응답하라 1988’ 속 동룡이 아버지에서 ‘비밀의 숲’의 ‘창크나이트’라 불리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유재명. 어떤 장르에서든 믿음직스러운 연기력을 보여준 유재명의 열혈 베테랑 형사 변신이 기다려진다.

‘자백’은 오늘 23일 토요일 오후 9시 첫 방송.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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