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갤럭시A90, 노치 없는 대화면 선보인다".. 팝업카메라 도입 유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새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90’(가칭)가 노치 없는 대화면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홈페이지에 갤럭시A 시리즈에 대한 광고가 게재되면서 이 같은 사실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갤럭시A 시리즈 장점 중 하나로 ‘단순히 보는 것 그 이상으로 디자인된 대형 인피니티 스크린’을 내세웠다. 눈에 띄는 것은 노치 없는 인피니티 스크린은 갤럭시A90에서만 가능하다고 설명된 점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 태국 방콕에서 ‘A 갤럭시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는 이탈리아 밀라노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동시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 갤럭시A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A90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A는 보급형 라인업에 속하지만 주요 프리미엄 사양을 탑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갤럭시A에 프리미엄 라인업인 갤럭시S, 갤럭시노트 시리즈보다 신기술이 먼저 적용되며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모델로 자리잡았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갤럭시A90는 삼성폰 최초로 회전하는 돌출형(팝업)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행사 초청장 이미지도 카메라가 돌아가면서 달라지는 촬영 각도를 암시한다. 갤럭시S10의 경우 펀치홀 부분에 전면 카메라가 있다면 갤럭시A90은 팝업 형태의 전면 카메라를 도입함으로써 노치 부분을 완전히 없애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수장인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장 사장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 갤럭시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갤럭시A90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 사장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A 갤럭시 이벤트에 참가한 데 이어 태국 행사에 참석하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에 힘을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작년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언팩 행사를 열어 세계 최초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9,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7을 발표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