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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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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신간] 태도가 작품이 될 때 / 눈물들 / 그림자를 판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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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태도가 작품이 될 때, 눈물들, 그림자를 판 사나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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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 태도가 작품이 될 때/ 저자 박보나 씀/ 바다출판사/ 1만4800원

설치미술 작가 박보나가 예술에 대한 평소의 생각을 담은 에세이를 펴냈다. 책은 동시대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에서 출발해 세상과 예술을 바라보는 태도를 사려 깊게 읽어낸다. 제목은 1969년 스위스 쿤스트할레 베른에서 열렸던 전시 '태도가 형식이 될 때'에서 영감을 받았다.

◇ 눈물들 / 저자 파스칼 키냐르 씀/ 송의경 옮김/ 문학과지성사/ 1만5000원

프랑스 소설가 파스칼 키냐르가 프랑스어 탄생 과정을 깊이 있는 통찰을 곁들어 담아냈다. 책의 목차는 '각 십여 장(障)장으로 구성된 열권의 책'이라고 표기했다. 이 소설은 841년 퐁트누아 전투, 842년 2월14일 스트라스부르 조약 등 프랑크 왕국의 분열 과정에서 프랑스어가 태어나는 순간을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 그림자를 판 사나이/ 저자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씀/ 최문규 옮김/ 열림원/ 1만3000원

프랑스 태생이지만 독일로 망명한 식물학자 겸 소설가인 저자가 쓴 독일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은 환상담이다. 환상문학의 고전 중 하나로 꼽히는 19세기 작품이다. 주인공 슐레밀이 그림자를 잃어버리고 사회에서 추방당하는 과정을 다룬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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